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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 상권 살리기 결의대회 구·건물주·상인 협업 다짐
코로나19로 무너지고 있는 이태원 상권을 살리기 위해 용산구가 건물주·상인·전문가와 손을 잡는다.
4월 13일 ‘이태원 상권 살리기 결의대회’를 가진 용산구는 ▲이태원 상권 활성화 추진단 운영 ▲소상공인 재난위기 극복 지원 ▲용산형 착한 임대인 지원 ▲공실 활용 ‘스타숍’ 프로젝트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1부서 1경제살리기 등의 사업을 이어 간다.
이태원 상권 활성화 추진단은 정기, 비정기 회의를 열고 경영안정자금, 시설 개선, 경영컨설팅 등 분야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소상공인 재난위기 극복 사업으로는 집합금지제한 업종 서울활력자금 지급(55억 원), 중소·청년기업 융자(70억 원), 특별신용보증(156억 원)이 있다.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도 강화해 참여 건물주 55명에게 최고 100만 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이태원 공실을 활용한 ‘스타숍’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건물주들과 협약을 체결,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게를 내놓고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해 임차인을 모집, 가게 입주와 운영을 돕는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지역 예술가와 상인을 매칭, 점포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1부서 1경제살리기는 구청 전 부서가 함께한다. 총 38개 사업을 계획했으며 이태원에 특화된 사업으로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돌봄취약계층 지원’ 등이 있다.
용산구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 실시
용산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무이자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융자를 1,000여 명에게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용산구 관내 사업자등록을 하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개인신용평점 595점(7등급) 이상의 소상공인이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자는 대출실행일로부터 1년간 구에서 전액 부담한다.
신청 기간은 5월 1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지점(☎ 02-2174-4721), 신한은행 용산구청지점(☎ 02-793-3805), 이태원지점(☎ 02-749-8530), 동부이촌동지점(☎ 02-795-0467), 한남동금융센터(☎ 02-790-0442) 및 하나은행 숙대입구역지점(☎ 02-753-1111), 한남1동지점(☎ 02-798-1111), 이촌동지점(☎ 02-3274-1111), 서빙고지점(☎ 02-797-1111)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별 경진대회 추진 등 생활폐기물 5% 감량 위해 온 힘
생활폐기물을 2017~19년 평균 반입량(3만 1,951톤) 대비 5% 감량하기 위해 용산구가 온 힘을 기울인다. 주요 대책으로는 ▲생활쓰레기 감량 동별 경진대회 ▲무단투기 상습지역 하나씩 지우기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 운영 ▲1회용품 안 쓰기 실천운동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퇴비화) 등이 있다. 동별 경진대회는 11월까지 진행되며 분리배출 점검실적, 무단투기 단속실적, 홍보실적 등을 평가, 16개 동 순위를 정한다. 동 청소행정평가에 이를 반영, 우수 동주민센터를 시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용산구는 쓰레기 분류 현장체험, 혼합배출 쓰레기 수거거부 안내문 부착, 재활용품 분리배출 의무사업장 관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레기 감량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18억 원 투입
용산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 구비 10억 원을 포함 총 18억 원을 투입,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 135곳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 시설물을 통합관리하고 사고위험을 예측·예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IoT 계측센서는 교량, 보도육교, 지하차도, 옹벽, 석축, 기타 노후 건축물 등에 설치, 실시간으로 시설물의 진동, 온도, 갈라짐, 기울기 등을 측정한다. 구는 측정값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위험 징후를 감지할 수 있다.
1인 가구 안전을 살피는 ‘용산 똑똑 살피미’ 앱 제작·배포
홀몸어르신, 1인 장애인 가구 등에 대한 상시 돌봄을 위해 ‘용산 똑똑 살피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제작·배포됐다. 앱에서 구호자(보호자) 번호를 등록, 일정 시간(24~72시간) 휴대폰 사용이 없으면 구호자에게 이를 알리는 문자가 간다. 구호자가 한눈에 위험을 알 수 있게 문자 내용은 보낸 이의 이름과 주소, 앓고 있던 지병, ‘00시간 동안 휴대폰 미사용’ 문구 등이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는다. 구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고위험군 300명에게는 관할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가 직접 앱 설치를 안내한다.
용산구청 제1호 로봇 공무원 ‘용봇’ 백신접종센터 투입
용산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가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센터에 투입된 민원안내로봇 ‘용봇(Yong Bot)’이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용봇은 센터를 찾은 주민들의 발열·마스크 착용 여부를 살피고 이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잘 착용하세요”와 같은 멘트를 내보낸다.
센터를 돌며 춤을 추거나 모니터로 백신 접종, 구정 안내 동영상을 보여 주고 간단한 대화도 나눈다. 용봇은 추후 민원실에 투입돼 주민 안내를 맡을 예정이다.
용산구 재개발·재건축 정보를 한 번에 살필 수 있는 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 운영
‘용산 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이 구축을 마친 뒤 대주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은 클릭 한 번으로 토지별 도시계획 정보를 통합해서 살필 수 있는 웹사이트다. 설치 프로그램, 회원가입 없이 PC, 모바일로 언제든 접속 가능하며 메뉴는 ▲원클릭 I-맵 ▲주민참여 ▲관심 개발사업 등록 ▲구 개발사업 안내 등이다. 핵심은 ‘원클릭 I-맵’이다. 구 지도에서 특정 지역을 클릭하면 해당 지번과 사업개요, 시행지침, 규제정보, 사업규모, 현황사진, 추진현황(도시계획 고시문), 구청 관계자 연락처 등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다. 지도 상단 검색박스에 해당 주소를 넣어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