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리포터

원효로 꿈나무종합타운에
친환경 미생물 복합기가 생겼어요

용산명예기자 김은경
EM, 신통방통한 유익균
우리 구는 친환경 유용 미생물 EM(이엠) 복합기를 설치하여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M은 유익한 미생물이라는 뜻의 줄임말로 EM 복합기는 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의 80여 종의 환경에 이로운 미생물을 모아 발효액을 만드는 기계이다. 지난 4월 이태원 구청사 후문에 설치하여 주민 호응이 좋아 최근 원효로 꿈나무종합타운에 설치하여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일 정 매주 월~수요일 09시~18시(공급량 소진 시 다음 주 월요일 공급 개시)
장 소 용산구 꿈나무종합타운 입구
방 식 2리터 페트병(생수병) 지참 후 선착순 무료 자율 수령(1인 3병)
나도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 관심이 있는 일인으로서 집에서 가까운 꿈나무종합타운에 설치되어있는 EM 복합기를 이용해 보았다. 마침 자원봉사자 두 분이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EM 사용은 구청장님께서도 직접모범을 보일 정도로 권장하는 환경운동으로 구민은 발효액을 무료로 받아가 청소 살균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받아가고 나머지 요일은 미생물을 배양하는 시간이 필요해 받을 수 없어요, 그러나 수요일에 발효액이 남는 날도 있어요. 그때 오셔서 많이 받아가면 좋겠어요. 한 번에 3병까지 받아가세요.”라고 말씀해 주셨다. EM은 유익한 미생물로서 탈취, 청소 등에 쓰이며 특히 음식물 쓰레기 및 화장실, 부패로 인한 하수구 악취제거에 탁월한데 공기정화의 용도로 쓰이고 미생물이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수질 개선의 효과가 있고 항산화작용으로 산화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단다.
EM, 가정에서 시작하는 환경보호
나도 발효액을 직접 받아 보았다. 지참한 생수병을 올려놓고 공급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끝이다. 발효액은 약간 따뜻했고 집에 가지고 와서 열어보니 소량의 가스가 나오는 느낌이 있었다. 원액은 1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며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발효액은 물과 섞어 용도에 맞게 사용하며 희석한 발효액은 24시간 내 사용한다. 발효 원액은 한 달까지 보관할 수 있다.
집으로 돌아와 나도 행주를 EM 발효액 희석한 물에 담궜다가 빨아 널고 도마에도 뿌려 헹구어 보았다. 미세하게 발효액 냄새가 나지만 나쁘지 않다. 널은 행주가 깨끗해 보이고 반짝이는 도마도 살균된 듯 말끔해 보였다. EM 발효액 덕분에 세제사용도 줄어 수질 오염도 막고 EM 복합기 발효액 미생물이 정화작용도 한다니 정말 득템한 기분이다. 앞으로도 EM 발효액을 꾸준히 사용하고 널리 알려 많은 이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야겠다.
EM 복합기 사용 순서
➊ 2리터 빈 생수병 준비
➋ 자동배출구에 빈 병 놓기
➌ 공급누름버튼 한 번 꾹 누르고 5초 정도 기다리기
➍ ‘삐’ 소리 후 종료
※ 운영 종료 후 버튼 누를 시 고장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