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리포터

서울의 만추 오롯이 즐기며
걷기의 매력에 빠지다

용산명예기자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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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주민센터가 마련한 ‘걷기 강사와 함께하는 남산걷기’에 참여했다. 행사 당일 주민센터 앞마당에는 화창한 가을날과 함께 남산 둘레길을 걷고자 하는 주민 6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참여인원이 많아 10여 명씩 조를 나눠 각조의 담당강사와 함께 행동할 것을 권했다. 두 가지 코스를 안내받았는데 1코스는 하얏트 정문, 야생화 공원, 남측 순환로를 지나 서울타워에 도착하며 가파른 흙길이 포함돼 있다. 2코스는 하얏트 정문, 야생화원길, 연못, 수복 천 배드민턴장, 남측 순환로를 서울타워에 도착하며 소요시간은 약 2시간 남짓 예상되는 거리였다.
걷기의 매력에 빠지다
나는 구민 걷기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고희숙 강사님을 따라 1코스로 걷기로 했다. 걷기에 몰입하기 전 사무실 책상에서 구부러진 어깨를 펴 고개와 두 팔을 하늘 높이 들고 양옆으로 도리도리하는 자세로 스트레칭을 하였다.
걸으며 강사님의 걷기 효과에 대해 들었다. “조금 빠르게 걷기는 체지방을 태워 성인병을 예방해요. 평균 4키로 이상 보폭을 넓혀 걸을 때 몸이 노곤해지며 연골이 열려요. 이때 영양공급이 잘되죠” 또한 걷는 기능은 뇌가 관여함으로 전두엽이 활성화되어 치매예방의 효과도 있다고 한다. “걷기의 효과를 보려면 주 3~4회 정도 조금 빠르게 지속적으로 걷기를 해야죠”,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근육이 생기고 허리와 무릎 관절도 튼튼해져요”라며 걷기의 다양한 장점에 대해 설명해준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조금씩 늘려가야 한다.
서울 한가운데에서 느끼는 만추
이야기를 들으며 걷다 보니 어느새 코스 중턱에 다다랐다. 일행과 잠시 쉬다 동행한 어르신의 걷기 예찬 이야기도 들었다. 동네에 이런 좋은 산과 길이 있어 자주 온다는 말씀을 하셨다. 주변을 둘러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서울 한가운데에서 만추의 가을을 즐기고 있었다.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는 말이 있다. 하루 1시간 정도 빠른 걸음으로 꾸준히 실천하면 걷기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늘 그 걷기의 효과도 체험하고 동행한 이웃과 마음도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 야외 개방된 장소에의 걷기는 코로나19 감염에도 안전하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걷기 강사가 알려주는 바르게 걷기 꿀팁
• 걷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
• 보폭을 10㎝ 넓혀 걷되 단계별로 높여 걷는다.
• 뒤꿈치부터 땅에 닫고 가운데 부분, 발가락이 차례로 닿도록 한다.
• 가슴을 펴고 정면을 바라보면서 걷는다.
• 케겔에 힘을 주고 걸으면 자연히 배에 힘이 들어간다.
• 주 3~4회 정도 위의 방법으로 꾸준히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