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톡Talk

구민들이 전하는 바람과 희망 메시지
‘용산구에 희망합니다’

용산구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용산구민들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새로운 용산구에 바라는 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섬세한 행정, 현장형 구정 펼치길 기대합니다

김선미(가가호호 대표, 용문동 )

용산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울려 있는 곳이에요. 제가 터전으로 삼고 있는 용문시장이 하루빨리 현대화 사업인 아케이드가 정비되어 많은 거주민들이 불편한 주차시스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취임하신 구청장님이 앞으로 함께 소통하셔서 용산구의 문제점들을 잘 파악해주시고 현장형 구정을 펼치길 바랄게요.

아이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주세요

김은혜(도원어린이집 원장, 용문동)

오른 집값으로 인한 타 지역으로의 전출세대 증가 및 저출산 현상으로 아이들이 점점 줄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 등에 관심가져 주시고 보육 관련 기관장이나 어린이집 원장들과도 소통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길 기대합니다.

서울의 중심 용산구에 다양한 변화를 기대합니다

한지혜(대학생, 용산2가동)

용산구는 서울 지역의 중심이기에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아직 어두운 골목들 때문에 범죄우발지역인 곳들이 많아 가로등이나 CCTV가 설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점자블록 위에 자동차나 장애물들이 있어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도 불편해 개선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용산구 발전에 기여할 청년 봉사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놀이터와 도서관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김도환(초등학생, 이촌1동)

부모님과 함께 용산구에 살고 있어요. 새로운 대통령이 용산으로 오신다고 했을 때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도담도담 놀이터가 10살까지만 이용이 가능해서 아쉬워요. 11살 이상도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도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집 근처에 주말에도 편하게 갈 수 있는 도서관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청소정비와 교통문제 해결, 커뮤니티 활성화 되길

이주영(초등학생 학부모, 이태원2동)

용산구는 접근성과 주변 자연환경이 좋을 뿐더러 문화시설 역시 풍부합니다. 하지만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원 등이 적어 아쉽습니다. 내가 사는 곳은 구도심이라 지금보다 더 깨끗한 청소와 가로 정비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앞으로 용산구에서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 단체나 다양한 연령층이 소통하는 마을 커뮤니티가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수준 높은 교육이 용산구에서 이뤄지길

고희숙(걷기지도사 강사, 이태원1동)

회사를 그만둔 후 용산구청에서 컴퓨터도 배우고, 걷기도 배워서 건강도 좋아지고, 걷기지도사 자격증도 따고, 여러 가지 배울 곳이 많아 만족스럽습니다. 구민강사 지도자 양성수업 당시 강사님이 용산구민들이 교육수준이 높고, 훌륭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 많은 편이라고 하던데, 이분들이 여러 가지 강의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글로컬 용산이 되길 바랍니다

선저이꾸마르(코리아 헤럴드 기자, 한남동)

외국인이 살기 편한 도시이자, 지리적으로 서울의 중심지라 용산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버스가 양방향으로 다닐 수 없는 일방통행길이 많고, 재개발지역을 거쳐가는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길어서 불편합니다. 다양한 외국인과 한국인이 살아서 보이지 않은 사건 등도 가끔 일어나기에 해결 방안이 필요합니다. 진심으로 글로컬(토착화된) 용산이 되기를 바랍니다.

구민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양경선(서울준치과 원장, 용문동)

날이 갈수록 변화하고 진취적으로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연한 기회에 현 병원에서 봉직의사로 일하며 주민들의 따뜻한 모습을 보면서 정착을 결심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몇 년간 우리를 괴롭게 한 코로나19에 대해서 경제활동과 구민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향후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원 환경 정화에 더욱 힘써주세요!

김인애(여고생, 산천동)

박물관, 전쟁기념관이 가까이 있어 무료 체험학습이나 이용이 편리합니다. 숙명여대 영어캠프, 용산 꿈나무 도서관 등 용산구에 있는 여러 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할 때 자부심을 느낍니다. 공원이 잘 조성돼 있지만 비둘기들이 너무 많아 위생적으로 불안하기도 하고 이동이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개선된다면 저를 포함한 구민들이 더 청결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따뜻한 이웃이 많은 고향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이주현(주부, 원효로제2동)

봉사모임을 통해 마음 나눌 이웃이 많은 용산에 살게 되었고 내 자녀에게는 따뜻한 이웃이 많은 고향을 만들어주고자 용산에서 터전을 잡았습니다. 자가용 운전 시 강변북로의 접근성을 비롯해 삼각지, 효창공원 등 버스노선이 개편되길 희망합니다. 아울러 청소년을 위한 센터나 공간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