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없는 게 없는 용산구 전통시장

#어머니의 고향도 #외할머니의 추억도 만날 수 있는 #용문시장
어느 날 퇴근길에는 용문시장 한편에서 메밀요리를 주로 하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강원도 분이신데, 저도 외가에서 메밀로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전병과 국수를 흔연히 포장해서 집에 들고 갔습니다. 메밀전병과 막국수를 펼쳐놓고 가족들이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데, 한참이나 물끄러미 그 지짐이를 바라보시던 어머니의 눈이 그렁그렁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고는 한 입 잡숫더니 옛날 고향에서 먹던 맛이 퍽 난다며 형용하기 어려운 표정을 짓기도 하셨습니다. 잠시나마 저희 어머니가 고향도 외할머니도 만날 수 있게 해주었던 식당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소영

#아이 이유식 준비 #이제는 아이와 함께 다니는 #이촌시장
고기, 생선, 과일, 채소 없는 게 없는 우리동네 전통시장. 아이에게 이유식을 만들어 먹일 때부터 자주 들른 정겨운 이촌시장. 아이는 어느덧 저의 손을 잡고 장을 보러 다니며 물건을 고르고 세상 구경을 합니다.

서진주

#채소&과일 가게 #분식집 #치킨집 #골라먹는 재미 #용문시장
맛있게 생긴 것으로 골라 원하는 것만 살 수 있는 채소&과일 가게, 어릴 적 엄마를 따라 전통시장에 가면 사 주셨던 어묵, 우리 가족의 주말을 책임지는 시장표 브런치 분식, 걸음을 멈출 수 없게 하는 고소한 닭튀김까지, 용문시장은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김신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 #타자기 카페 #신흥시장
벽지 대신 영화포스터를 도배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적는 이색카페가 신흥시장 내부에 있어 찾아가보게 되었다. 이것저것 여러 질문으로 된 질문의 노트에 각자의 생각을 적는 것이었다. 내가 모르는 옛날 영화부터 알고 있는 영화들까지의 포스터가 벽에 붙어있어 신기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며 모든 사람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갔으면 좋겠다.

한지혜

찰칵! 독자 사진 응모

사진에 봄소식을 담아 함께 나눠요!

이달의 테마는 ‘봄이 오는 풍경’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사진에 담아 간단한 이야기와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해 드립니다.

참여방법

• 성함, 연락처, 주소(용산구 00동까지만), 사진 및 소개글(100자 이상)은 필수입니다.
• 참여 기간 3월 15일(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