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수록 용산 > 용산멋지도
합리적인 가격과 정성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착한가격업소’가 있다. 착한가격업소란, 지자체가 지정·관리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뜻하는데, 용산구에는 총 70곳, 요식업 59곳, 기타 요식업 5곳, 기타 서비스업 1곳, 이발관을 포함한 미용실 5곳이 단순히 저렴한 가격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마음으로 운영 중이다.
글. 김민선 사진. 엄태헌01
26년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식사를 지향하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작은 레스토랑이다. 가격은 착하지만 맛과 정성을 결코 타협하지 않는 곳으로, 요즘에는 보기 드문 경양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스파게티나 돈가스 등 단품 메뉴의 종류도 다양하고, 샐러드와 수프가 곁들여진 세트메뉴 구성도 돋보인다.
파스타 8,000원, 돈가스 9,000원
용산구 한강대로81길 5
일요일 정기휴무, 매일 11:00~19:00 영업
02
한 끼의 행복을 선사하는 부자식당은 매일 아침 직접 손질한 재료로 조리한 집밥을 착한 가격에 제공하는 곳이다. 부자식당은 “밥 한끼가 따뜻하면 하루가 든든하다”는 마음으로 집밥 같은 한끼를 매일 아침 6시부터 누구나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애써왔다. 계란프라이가 올려진 밥 한그릇과 국, 쌈장, 세 가지 반찬에 제철과일이 곁들여진 쌈밥정식과 황태해장국을 맛볼 수 있다.
고등어쌈밥정식, 불고기쌈밥정식 11,000원, 주물럭쌈밥정식 10,000원, 황태해장국 9,000원
용산구 대사관로24길 14
일요일 정기휴무, 매일 06:00~19:00
03
청파동 골목에 위치한, 이름부터 특별한 콩양황군은 정성이 깃든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인 곳이다. 콩양황군은 착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재료를 직접 공수하고, 가게 운영의 효율을 높이면서 “아무리 바쁜 하루라도 영양은 놓치지 말자”라며 건강한 한식에 중점을 두고 메뉴를 구성했다. 누군가의 아침 출근길을 든든하게, 지역 주민의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착한가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돌솥비빔밥 9,000원, 황태콩나물해장국 9,000원
용산구 청파로93길 7
일요일 정기휴무, 매일 07:30~17:00
04
이름처럼 따뜻한 공간인 이곳은 30년째 남영동에서 식당을 운영해 온 사장님의 노하우와 손맛이 깃든 곳이다. 겉절이 김치부터 모든 반찬을 매일 아침 직접 만들어 손님상에 올린다. ‘밥심’을 충전해줄 뜨끈한 뚝배기에 담긴 순두부찌개, 김치찌개, 청국장 등 찌개와 잘 어우러지는 한 상에는 오랜 시간 식당을 운영해 온 사장님의 노하우와 손님을 대하는 마음이 담겼다. 오늘도 매일 바뀌는 반찬과 정성 가득한 반찬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가정식백반 7,000원
용산구 한강대로80길 11-47
일요일 정기휴무, 매일 11:00~22:00
05
한 끼에 두 가지 만족을 주는 산골녹차냉면돈까스는 맛있는 음식의 조합 등을 일컫는 일명 ‘맛잘알’ 구성으로 매력적인 가게다. 두툼하고 바삭한 돈가스를 한 입과 물·비빔냉면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 이곳의 녹차냉면은 2000년에 처음 선을 보였는데 면 재료에 녹차를 더해 건강함까지 챙긴 점이 눈에 띈다. 맛과 품질 그리고 가격 사이에서의 균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깔끔하고 친절한 응대가 인상 깊다.
돈가스 11,000원, 물·비빔냉면 각 9,000원
용산구 효창동 5-327
11:00~20:00(매장 휴식시간 15:00~17:00)
06
‘목욕하는 고양이’는 이름처럼 반려묘와 반려견을 미용하는 미용실이다. 깔끔한 실내와 친절한 상담은 기본!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용과 목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반려동물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낯선 공간에 불안해하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위해 천천히 마음을 열도록 기다려주는 미용사들의 태도가 인상적이다.
“매번 오기 싫어서 도망치던 아이가, 이제는 미용사를 알아봐 줄 때 감사하다.” 할 만큼 착한 가격에 진심 어린 서비스까지 더해져,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아지 미용 44,000원
용산구 장문로 71
매주 수요일 휴무 10:00~20:00
07
청파동 골목 어귀에 위치한 ‘형한나 미용실’은 1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정감 가득한 미용실이다. 커트는 1만 원대, 염색과 펌도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지만, 그 솜씨만큼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 손님 한 명 한 명의 스타일과 두피 상태를 꼼꼼히 살피며 시술을 진행하는 모습에 많은 단골이 생겼다. 특히 어르신 손님이 많은 동네 특성을 반영해, 흰머리 염색이나 머릿결 관리에도 세심하게신경을 쓴다. 머리를 예쁘게 하고 웃으면서 돌아가는 손님의 모습이 뿌듯한 곳이다.
여성커트 10,000원, 남성커트 8,000원, 드라이 10,000원
용산구 청파로47길 17-5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10:30~19:30
| 지정시기 | 2025년 4~6월 | 2025년 7~9월 |
| 지급금액 | 50만 원 상당 물품·서비스 | 25만 원 상당 물품·서비스 |
| 지급시기 | 7월 중 | 10월 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