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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더 시원하고 알뜰하게

덥고 습한 날씨, 온도도 전기세 걱정도 낮출 시원한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글. 편집실   자료 참조.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에어컨 소비전력과 에너지 등급 효율 확인하는 것에서 에어컨 전기 절약이 시작된다. 소비전력 정보와 에너지 효율 등급이 적힌 ‘인버터’형인지, 10년 이상 구형 혹은 소비전력 정보 등이 표기되지 않은 ‘정속형’인지를 확인한다. 인버터형은 희망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실외기가 절전 운전을 해서 장시간 켜두는 것이 절전에 유리하다. 반대로 정속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잠시 멈췄다가 다시 작동하는 방식으로 2~3시간 간격으로 다시 껐다가 켜는 것이 유리하다. 처음 에어컨을 가동할 때도 18℃로 낮은 온도나 강풍 같은 기능으로 작동해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설정 온도가 높을수록 전기요금은 낮아져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선풍기 머리가 위로 향하게 조정하고 선풍기, 서큘레이터와 함께 틀면 공기가 순환되어 빨리 시원해져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에어컨 가동 설정 온도는 에어컨의 설치 환경, 이용자가 더위를 타는 정도마다 다르다. 그러나 전기 효율성 측면에서는 설정 온도가 높을수록 전기요금은 적게 든다. 정부는 적정 실내온도를 다른 나라 시행 사례와 전기효율을 감안해 26℃로 권고하고 있다.

에어컨 청소 2주 한 번, 전기 절약 도움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여 공기순환이 되지 않으면 냉방 효율이 떨어진다. 내부 청소 등은 전문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물청소가 가능한 망사 형태의 극세 필터는 물로 닦아 완전히 말린 후 다시 끼워 사용하며 송풍구도 깨끗이 최소 2주에 한 번씩 닦아주어야 한다.

○, X로 알아보는
에어컨 사용 전기 절약법
실외기 덮개가 필요할까? ――― ○

실외기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과 화재를 고려한 덮개 등을 사용하고, 실외기실 환기창은 열어두어 열기 방출을 돕는다. 에어컨의 작동 원리에 따라 실외기의 온도가 올라가면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에너지 소비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실외기는 환기가 잘되고 온도가 높지 않은 곳에 설치해야 한다. 외부에 설치된 실외기는 낙엽이나 쓰레기 같은 화재와 고장 원인이 되는 요인을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주변에 적재물과의 간격을 떨어뜨리면 냉방성능이 올라간다.

에어컨 제습기능 절전에 도움될까? ――― △

냉방보다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적게 나온다는 이야기는 집안의 습도가 낮을 때만 가능하다. 가정 환경마다 습도 유지, 밀폐성이 달라 제습 기능으로만 작동 시 전기요금이 더 적게 나온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이다.

에어컨 미사용 시 코드는 꼽아둔다 ――― X

에어컨의 전원을 끈 상태로 코드를 꼽아두면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기세가 발생하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꼭 코드를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