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22일 개회되어 오는 10월까지 보라매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서울정원박람회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을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정원도시로 서울을 변화시키는 목표를 담고 있으며, ‘서울, 그린소울(Seoul, Green Soul)’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유명 조경가들의 작가정원뿐만 아니라 시민, 학생, 다문화가족들이 참여한 동행정원, 기관과 기업들이 조성한 작품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전시되었다. 특히,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관과 기관이 참여하며 민관협력의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총 111개의 정원은 공모와 초청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이들 정원은 각기 다른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는 정원산업전(정원마켓)이다. 올해는 정원산업존 내에서 아웃도어, 리빙아트, 디자인 분야가 확장되어 개기어화 하였다. 또한 정원과 관련한 신제품이 전시되는 정원산업전 PLUS+, 정원소품과 식물을 판매하는 가든센터, 정원시설물을 활용한 야외 전시인 가든퍼니처, 특별전인 정원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분야 전시와 함께 정원 관련 상품들을 구입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원도슨트(해설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은 정원의 의미와 특성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맞춤형 해설 투어와 정원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특별히, 장애인, 어르신,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해설 투어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다.
정원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정원 콘텐츠도 새롭게 시도되었다. 보라매 가든 웨딩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예식장 및 공원결혼식 프로그램과도 활성화하고, 새로운 결혼문화 콘텐츠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결혼 문화는 단순한 정원 전시가 아닌,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행사장 내에서는 푸드트럭과 행복장터를 운영해 시민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제품들을 즐길 수 있으며, 정원에 관한 강연 및 이벤트를 통해 박람회의 이해를 높이고 정원과 시민의 상호작용 이야기를 스토리로 기획하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정원 속 자연과 교감을 통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의 서울특별시 다산콜센터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