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받는 '한강버스'가 시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워진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연결하는 친환경 수상 교통수단으로,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탁 트인 파노라마 창과 탁월한 개방감 덕분에, 도심 속에서도 여유롭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한강버스는 시범운행 중이며 정식 운행은 9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한강버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에서는 선착장과 주요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 셔틀버스는 마곡, 잠실, 압구정 등 주요 지역의 지하철역을 출발해 선착장 인근까지 순환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15~30분이다. 덕분에 지하철과 한강버스 간의 환승 할인(평일 기준)도 적용받을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이고 경제 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무료 셔틀버스는 한강버스 정식 운항과 발맞춰 평일 출퇴근 시간대(06:30~09:00/ 17:30~22:00)에 운행한다. '마곡 선착장'을 오가는 셔틀버스의 경우 인근 가양나들목을 기점으로 9호선 양천향교~5호선 발산역 인근에서 회차하며, 정식 운항 시작 이후에는 15분 직선 구간으로 운행한다. ‘잠실 선착장’은 잠실새내나들목을 기점 삼아 2호선 잠실새내역~2·9호선 종합운동장역을 지나며, 잠실 엘스아파트 단지 주변을 도는 순환 형태로 오간다. 아울러, ‘압구정 선착장’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신사나들목에서 3호선 압구정역을 왕복하는 이 셔틀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은 더 편리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한강버스 선착장이 단순한 교통거점의 기능뿐 아니라 이용자들이 먹거리,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행 시간
구분 | 출발시간 | 화, 목요일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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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체험단 (마곡▶여의도) |
07:30 | (마곡) 07:00~11:30 | 8/12 운행 개시 |
여가관광체험단 (여의도▶잠실) |
10:30 | (잠실) 11:00~10:30 | |
퇴근체험단 (여의도▶잠실) |
19:00 |
(잠실) 17:00~21:30 / (마곡) 17:00~19:30 |